[대구/경북]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에 3억 쾌척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27일 03시 00분


RIST 연구원들이 포스텍에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백성기 포스텍 총장, 권오준 RIST 원장, 전중환 RIST 연료전지연구단장. 사진 제공 포스텍
RIST 연구원들이 포스텍에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백성기 포스텍 총장, 권오준 RIST 원장, 전중환 RIST 연료전지연구단장. 사진 제공 포스텍
포스텍(포항공대) 대강당 안에 있는 피아노가 사용한 지 23년 만에 새 제품으로 바뀐다. 포스텍은 1988년 3억 원가량인 피아노를 구입했으나 매년 10회 이상 학생과 시민을 위한 연주회가 열리면서 점점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 나왔다.

포스텍이 이 피아노를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발전기금 3억 원을 기탁했기 때문이다. RIST 연료전지연구단 연구원 18명은 2004년부터 6년 동안 진행한 연료전지 연구가 큰 성과를 거둬 기술료 이전 수익이 발생하자 이 가운데 3억 원을 포스텍에 기부키로 결정했다. RIST 전중환 연료전지연구단장은 26일 “이공계 인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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