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 3월 중 299개 병상을 갖춘 병원이 개원한다. 관동대 의대 제천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제천시 고암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병원을 3월 중 개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병원 측은 현재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고암동의 제천주민병원을 인수해 리모델링 중이다. 이 병원은 올해 안에 299개 병상 규모로 확충될 예정이다. 제천 명지병원은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모두 12개의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 출신의 전문의 25∼30명이 진료를 맡는다.
이 병원이 개원하면 그동안 중증질환 진료 등을 위해 인근 강원 원주나 충주로 나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응급의료센터를 통한 24시간 365일 진료체제 운영이 가능해졌다. 개원 초 280여 명의 인력을 지역에서 선발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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