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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지구대서 아들이 어머니 칼로 찔러 살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2-02 20:04
2011년 2월 2일 20시 04분
입력
2011-02-02 20:04
2011년 2월 2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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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경찰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아들이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패륜적 사건이 벌어졌다.
2일 낮 12시20분 경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경찰서 지구대 내에서 조사를 받던 김모씨(40)가 함께 온 어머니(75)를 흉기로 찔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들 모자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경 가정폭력으로 신고돼 경찰관과 동행, 지구대로 와 조사를 받고 있었다.
셋째 아들인 김 씨는 조사를 받던 중 갑자기 품에서 과도를 꺼내 모친에게 달려들어 등부위를 찔렀다. 김 씨는 정신과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구대 내 CCTV 자료와 경찰관 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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