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의사 부인이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모 유명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소아과 의사 A 씨가 지난달 14일 오후 마포구 도화동 자택에서 아내 박모 씨(29)가 욕실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박 씨 사인이 ‘목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진 데다 박 씨 손톱 아래 묻은 핏자국에서 A 씨의 유전자(DNA)가 검출됨에 따라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A 씨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만삭의 임신부가 쓰러지면서 자연스레 목이 눌릴 수 있다”며 경찰 주장을 반박했다. 법원은 “사고사의 가능성이 여전히 있고 당사자의 방어권도 보장될 사안”이라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A 씨 몸에서 여러 곳의 긁힌 상처가 발견됐고 A 씨 피가 묻은 박 씨의 옷가지가 집에서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A 씨의 친형(의사)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목이 졸려 죽었다면 당연히 있어야 할 목 졸린 흔적이 (사체에) 없고 오피스텔 폐쇄회로(CC)TV에도 (동생이) 집을 나간 뒤 사건 발생 시간에 다시 집으로 들어간 장면이 없다”고 주장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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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12:49:54
사망자 손톱 밑에 용의자의 DNA가 있고 용의자에 몸에 깊은 손톱상처가 많은데 이게 증거가 아니라면 무엇이 증거일까?
2011-02-08 09:00:13
의사들은 자식과 마누라 죽이는 전문 살인자들입니다. 과거에도 은평구에서 의사 남편이 의사인 부인이 바람 피웠다고 의심해서 부인과 딸을 살해했지만 부죄 선고 받았기 때문에 자신 얻어 또 의사가 부인과 배속에 있는 자식을 죽인 것 같습니다. 의사들을 믿지 못해서 병원에 가기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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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0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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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0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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