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청이 42년 만에 목포 더부살이를 끝내고 새 보금자리인 압해도로 옮긴다. 신안군은 목포와 다리로 연결된 압해도 신청사가 다음 달 완공돼 전산망 시험운전 등을 거쳐 4월 문을 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공정은 90%. 260억 원을 들여 건립되는 신청사는 4만1513m²(약 1만2579평)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신안군은 1969년 무안군에서 갈라진 지 42년 만에 자체 행정구역 안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섬 1004개로 이뤄진 신안군은 1969년 전남 목포시 북교동에 현 청사를 마련하고 수차례 증개축을 했지만 낡고 비좁아 직원과 민원인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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