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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19에 "컴퓨터가 고장 났는데 빨리 고쳐주세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2-09 14:42
2011년 2월 9일 14시 42분
입력
2011-02-09 14:29
2011년 2월 9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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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고장 났는데 빨리 고쳐주세요"
광주시소방안전본부 상황실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최근 컴퓨터를 고쳐달라는 민원 전화를 받았다.
119는 화재나 사고 등 인명을 구하려고 받는 신고 전화라며 자세하게 설명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씁쓸한 기분은 감출 수가 없었다.
이처럼 119 신고전화에 위급한 응급상황이나 사고가 아닌 일상에서 발생하는 생활민원을 해결해달라는 전화가 크게 늘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119신고 전화를 분석한 결과 전체 4만8452건의 전화 가운데 단순 생활민원은 1만4720건(30.4%)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2768건(654%)이 증가했다.
민원도 '휴대전화를 잃어 버렸는데 찾아 달라', `냉장고가 고장 나서 물이 흐르는데, 치워달라', `차를 가로막고 있는 다른 차를 치워 달라'는 등 황당한 내용이 많았고, 다급한 나머지 범죄신고 전화인 112가 기억나지 않아 119에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사소한 생활민원 신고가 많이 증가한 것은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일이 발생하면 119가 다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단순 불편신고로 화재나 구조, 구급 등 실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단순 생활불편 신고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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