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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기유학생 1년새 34%↓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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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03:00
2011년 2월 10일 03시 00분
입력
2011-02-10 03:00
2011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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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9231명 감소
해외로 나가는 초중고교의 조기 유학생이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2009학년도에 사상 최대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2010년 교육통계 분석자료집’에 따르면 2009학년도(2009년 3월∼2010년 2월) 조기 유학생은 모두 1만8118명이었다. 전년도인 2008학년도의 2만7349명보다 9231명(33.7%)이 줄어든 수치.
초등학생이 4162명 감소해 폭이 가장 컸고 중학생 3165명, 고등학생 1904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462명에서 6478명으로, 경기도가 9753명에서 5953명으로 줄어드는 등 수도권 유학생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국가별 조기 유학생 비율은 미국 31.9%, 동남아 21.9%, 캐나다 14.6%, 중국 8.1%의 순.
조기 유학생은 2000년대 들어 해마다 늘어나 2006학년도에 2만9511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2007학년도에 2만7668명으로 줄기 시작해 3년 연속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유학 수요 자체가 사라졌다고 진단하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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