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산업단지의 지원시설용지 일부가 산업시설용지로 바뀐다. 인천시는 검단산단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변경 안에 따르면 상가가 들어설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 11만8386m² 가운데 6만2194m²를 제조업 중심의 산업시설용지로 전환해 분양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검단산단의 용지별 분양 선호도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데 따른 것. 검단산단은 1월 현재 49.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 중 산업시설용지의 분양률은 57.7%에 달하지만 지원시설용지 분양률은 9.2%에 그치고 있다. 시는 검단산단에 대한 교통영향분석과 이에 따른 교통개선대책, 환경보전 방안 등을 검토한 뒤 5월경 토지이용계획 변경 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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