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2014수능 어떻게 바뀌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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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선택시험’ 국어·영어에도 도입
수능 연 2회 시행안은 취소

예비 고1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지난달 26일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8월 나왔던 계획안보다 변화폭은 적다. 2012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자.

이번 수능 개편안의 핵심은 ‘수준별 시험’이다. 2014학년도부터 시험과목 이름은 언어·수리·외국어에서 국어·수학·영어로 바뀐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수리영역에서만 하던 수준별 선택시험이 국어와 영어에도 도입된다. 학생 수준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난도를 구분해 출제될 예정.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출제 범위를 줄여 쉽게 출제하고, B형은 현행 수능의 난도가 유지된다. 예를 들어 국어 A형은 국어Ⅰ, 화법과작문Ⅰ 등 쉬운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출제되고, B형은 국어Ⅱ, 화법과작문Ⅱ 등 심화수준에서 출제한다.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B형은 2과목까지로 최대 응시과목 수를 제한하고, 국어 B형과 수학 B형은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가능한 수능 과목 조합은 총 6가지다. 국어, 수학, 영어 순으로 선택 가능한 A, B형을 조합해보면 A-A-A, A-A-B, A-B-A, A-B-B, B-A-B, B-A-A가 가능하다.

수험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국어와 영어는 전체 문항 수를 현재 50개에서 5∼10개 줄일 계획이다. 모국어 듣기평가는 국어능력 측정에 의미가 없다는 이유로 국어듣기평가는 폐지됐다. 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가능 과목은 기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됐다.

수능 연 2회 시행 방안과 사회 10과목을 6개로 과학 8과목을 4개로 묶어 수험생이 1개만 선택하도록 한다는 계획은 취소됐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도 계속 유지된다.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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