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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레일, KTX 열차 모든 구간 운행 정상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1 23:17
2015년 5월 21일 23시 17분
입력
2011-02-13 11:27
2011년 2월 13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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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광명역에서 발생한 탈선사고로 차질을 빚었던 KTX 열차의 운행이 13일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경부터 궤도이탈 구간에서 KTX 운행을 재개, 평상시 주말 운행 편수(217회)의 98.2%인 213회를 투입해 사실상 운행을 정상화했다.
전날까지 코레일은 KTX의 운행 편수를 평상시보다 32회(86%) 줄여 운행했으며,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이용하는 일반선로로 우회하다보니 KTX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다만 현재도 사고 선로구간의 안전점검 등을 위해 이 구간에서는 KTX가 시속 40km로 서행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KTX의 운행시간이 3분 안팎씩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은 전날 오후 사고 지점인 일직터널에서 탈선해 있던 차량 6량을 끌어내고 선로와 전차선의 구조물, 신호설비 등의 응급 복구를 마쳤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에서는 '선로전환기'의 오작동 때문으로 발생한 사고로 보고있으나 KTX-산천의 구조적 결함이나 시스템 오류 등의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번 탈선사고로 선로 시설물 피해, 지연반환금, 예약 및 운행 차질 등 영업 손실도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코레일측은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 대부분이 정상운행되고 있지만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지연이나 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고 원인 등은 정부의 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공식 조사가 이뤄진 뒤에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시5분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상행선 인근 터널에서 부산에서 광명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탈선, 이 구간 상, 하행 열차의 운행이 30여 시간 전면 중단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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