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과 소형 풍력 연료전지 등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그린 홈(Green Home)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그린 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서 설치비의 50%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인천경제청이 자체 예산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로부터 접수를 받아 이달 중 에너지관리공단에 그린 빌리지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가구당 설치비용은 대략 1695만 원으로 이 가운데 주민은 40%만 부담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 시설을 가정에 설치하면 한 달에 약 315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며 “일반 가구에서 이 정도 전력량이면 한전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3월에는 사업비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반상회보나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그린홈 보급사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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