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월 19일]포근한 주말… 봄 마중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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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9일 03시 00분


전국이 대체로 맑겠음

인디계의 국민밴드라 불리는 ‘브로콜리 너마저’ 1집 수록곡 중에 ‘유자차’란 곡이 있다. 소박한 반주에 맞춰 남녀 보컬이 조곤조곤 속삭이듯 노래부른다. ‘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모처럼 포근한 주말이 왔다. 화창해진 거리를 걸으며 들으면 한결 기분 좋을 노래다.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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