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상징물인 오륙도와 주변 해역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올해 오륙도 및 주변 해역을 대상으로 한 해양생태계 조사, 주민편의시설 설치, 교육 및 홍보, 해양보호구역 전국대회 개최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륙도 및 주변 해역 37만8189m²(약 11만4600평)는 해양 생태계가 우수하고 해양생물 다양성이 좋아 2003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오륙도 일원에는 야광충 등 식물 플랑크톤 87종, 동물 플랑크톤 70종, 조간대 생물 240종, 해조류 27종, 유영생물 63종이 출현했다. 섬향나무 등 식물 70종, 조류 15종도 오륙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도 있다.
시는 남구 용호동 승두말 일대에 전망시설과 진입광장, 휴식공간 등 친수공간을 2013년까지 조성한다. 캐릭터 제작 활용, 홈페이지 활성화, 오륙도 지킴이 운영, 해양생태환경교육 및 체험행사, 해양캠프 운영 등 교육·홍보활동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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