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북한산 둘레길 도봉산구간 6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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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5일 03시 00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일부 개통한 북한산 둘레길(44km)에 이어 나머지 도봉산 구간(26km)을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봉산 지역 둘레길은 생태문화길, 도봉옛길, 송추마을길 등 둘레길 주변 특성에 맞춰 9개 주제를 정해 조성된다. 공단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북구 우이동∼성북구 정릉∼은평구 은평뉴타운∼경기 고양시 북한산성∼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을 잇는 북한산 둘레길을 개통했다. 6월 도봉산 구간이 개통되면 북한산 둘레길 전체 70km가 완성된다.

공단은 또 지난해 개통한 구간 중 일부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탐방객의 소음 등으로 주민 민원이 많았던 서울 은평구 불광동 선림사를 통과하는 구간(1km)과 4차로를 따라 조성돼 도보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던 고양시 효자동 일원(3.6km)이 노선 변경 대상이다. 공단 관계자는 “쉼터 100여 곳에는 공원시설물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디자인의 벤치 등 휴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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