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개발된 딸기 신품종 ‘싼타’를 로열티를 받고 중국에 판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 있는 스페인계 종묘업체인 유로세밀라스㈜와 중국 현지 판매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체 관계자들은 MOU 체결 전에 시식회를 열고 “싼타가 다른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수확 시기도 다소 빨라 중국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싼타의 중국 판매를 위해 연내 중국 정부에 국외품종 보호를 출원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중국인에게 로열티를 받고 싼타를 보급하게 된다. 싼타는 경북도농업기술원 산하 성주과채류시험장 측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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