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 AtoZ/]건국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일 03시 00분


정시모집에 ‘가’군 일반전형 신설
입학사정관, 전공적합여부 평가

건국대는 201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가’군 일반전형을 신설한다. 수의예과와 사범대 일부 모집단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은 ‘가’군(수능 100%) 54명, ‘나’군(수능 100%) 693명, ‘다’군(수능 70%, 학생부 30%) 617명으로 나뉜다.

수시로는 정원의 57.4%(1956명)를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통폐합해 9개를 7개로 줄이면서 610명을 뽑기로 했다. 일부 정시모집의 입학사정관전형은 없애고 수시에서만 뽑는다.

입학사정관전형인 KU전공적합전형은 인문학과 기초과학, 수의학 분야 등 특정 전공에 소질이 있거나 전공 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96명에서 올해 146명으로 늘렸다.

전공적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단위도 확대했다. 문과대의 인문학 8개 단위뿐만 아니라 이과대 물리학부, 지리학과, 예술학부 영화전공 연출, 건축대, 상경대 등 22개 단위로 늘렸다.

김진기 건국대 입학처장은 “입학사정관전형을 지원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유사 전형을 통폐합하고 전형 방법도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단순화해 제출 서류를 가급적 통일했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과 국제화전형,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는 903명을 선발한다. 수시2차에서는 수능 우선 학생부전형으로 410명을 뽑을 계획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백분위에서 등급제로 전환한다.

건국대는 그동안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전문계 고졸 출신자 전형(정원 외 90명)과 전문계 고교를 졸업한 산업체 3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계 고졸 재직자전형(정원 외 63명)을 수시모집의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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