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 북방 진접읍도 폭음…남침 땅굴 확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일 16시 51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서도 지난해 화도읍과 비슷한 폭음이 장기간 연속적으로 들렸다."

김진철 목사(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남굴사 대표)가 2일 뉴데일리(www.newdaily.co.kr)에 "남양주 진접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최근 남양주 화도읍 폭음과 관련, 지난해 1~2월 무렵 진접읍 장현리에서도 비슷한 폭음이 들렸다고 제보해왔다"고 전했다.

진접읍은 화도읍에서 북서 방향에 위치해 있다. 다시 북서방향으로 덕정과 포천으로 이어지는 장소.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김 목사는 "지난해 진접읍 장현리에서 들려온 소음이 올해 화도읍에서 들린다는 것은 북한의 남침용 땅굴이 계속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남양주 화도읍에서 포착된 폭음은 아직 원인 규명이 확실히 되지 않은 상태이다.

시는 폭음의 원인이 '잘못 시공된 보일러 연통 때문'라고 발표했지만 주민들이나 전문가들은 반신반의하는 상태이다.

28일 현지를 찾은 CBS는 폭음의 진원지라고 공식 발표된 주택의 한 주민이 "한번 들릴 때마다 침대가 움직일 정도로 진동이 컸는데 과연 보일러에서 난 소리이겠느냐"며 "보일러 소리라면 지금까지 그 보일러가 멀쩡히 작동 됐을 리 없다"고 말했다고 2일 전했다.

또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장인 배명진 교수 역시 "문제의 보일러가 4년밖에 되지 않은 멀쩡한 것으로 배기관 등에서 폭발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다"고 시의 발표를 반박하고 있다.

김진철 목사는 "땅굴 전문가인 이종창 신부가 현지를 답사하기도 했지만 화도읍이며 지난해 진접읍 장현리에서 들렸다는 폭음은 북한의 남침땅굴 6호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종창 신부 역시 지난달 12일 화도읍을 방문해 살펴본 뒤 "폭음소리가 난 곳은 6호선 땅굴 주선은 아니고 주선에서 갈라져 나온 지선으로 보인다"며 "폭음과 무관하게 화도읍에서 땅굴 공기반응이 감지됐다"고 말한 바 있다.

김 목사는 "이 신부가 제시한 땅굴 6호선과 진접 장현리, 화도읍의 폭음 증언이 정확히 일치한다"며 "보다 정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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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추천 많은 댓글

  • 2011-03-02 18:42:13

    만약 북괴가 정말로 남양주시의 땅굴로 침투를한다면 경기도와 남양주시 관계자들을 그냥두어서는 안되며 정부와 군 관계자들도 군법회의에 회부하여 최고형으로 다스려야한다.정부와 군에서는 이번사건을 집중 조사하여야한다.북괴의 행태로보아 이번도발은 분명 땅굴 도발일것이다.천안함이 어떻게 폭침되었는지 사전에는 상상도 못한일이었다.북괴는 상상을 초월하는 악종 저질들이다.정부와 군에서는 반드시 이번사건을 조사해야한다.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않다.한반도 지도를 꺼꾸로놓고 보거라. 넘들이 어디로 침투하겠나?땅굴밖에 없다.그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인간이 아니라 금수나 마찬가지다.만약 이번에도 또 당한다면이대통령을 위시하여 모두 군법회의에 회부해야한다.

  • 2011-03-02 18:28:58

    북괴군은 이미 한국군복을 착용하고 대남 땅굴 침투준비를 끝낸상태다.군복은 이미 몇년전에 준비를 해두었다.군에서는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이번 침투는 반드시 땅굴을통해서 들어올것이다.휴전선의 아군배후에 들어와서 전방의 우리군을 공격한다면 치명적일 수 있고 후방지역에서 아군군복을입고 침투하여 주요 거점을 장악한다면 국가안위에 치명적일 수 있다.넘들은 항상 상상을 초월하는 악종들이다.나중에 후회하지말고 미리 대비하거라.

  • 2011-03-02 17:16:50

    남측 종북 개빨개들이 아직도 곳곳에 높은자리에 박혀 있는 까닭인가??? 이런 중요 사안을 모르는 채하며 계속 시간만 보내다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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