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도내 중고교생 10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학비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2일 공개한 ‘2011학년도 학비 감면 및 학비지원 계획’에 따르면 학비를 지원받는 학생은 도내 전체 중고교생 12만2000명의 44%인 5만4000명에 달한다.
저소득층 및 지난해 10월 이후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중고교생, 국가유공자 자녀, 학교장 추천자는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비를 전액 감면받는다. 또 특성화고(전문계고) 학생들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읍면지역 중학교 재학생은 학교운영 지원비를 지원받는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저소득층 113억6300만 원, 특성화고 96억2400만 원, 읍면지역 25억5800만 원 등 총 235억4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9일까지 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oneclick.mest.go.kr)으로 신청하거나 학교별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학비 감면·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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