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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찬에 쥐약넣어 제부 죽이려한 40대女 구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07 10:57
2011년 3월 7일 10시 57분
입력
2011-03-07 08:12
2011년 3월 7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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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7일 반찬에 쥐약을 넣어 제부를 죽이려한 혐의(살인미수)로 변모(47·여)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변 씨는 1월10일 오후 9시30분 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중국집에서 동업자이자 제부인 함모(48) 씨가 즐겨먹던 고추. 마늘조림에 사탕모양의 쥐약을 넣어 녹인 뒤 함씨가 이를 먹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날 쥐약이 든 반찬을 먹은 함씨는 구토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변 씨는 자신의 동생이 숨진 뒤 제부인 함 씨가 다른 여자와 만나면서 일까지 소홀히 하는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변 씨는 경찰에서 "제부에게 겁을 주려고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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