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순환도로 15일부터 정상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8일 03시 00분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13일 화재로 손상돼 통행이 불가능했던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 구간 보수 공사가 마무리돼 15일 오전 6시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해진다”고 7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중동나들목 부천고가교 복구공사는 당초 다음 달 중순 완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조기 복구를 위해 교각과 교각을 연결하는 강철박스에 사용되는 강판을 빠른 속도로 생산한 데다 상행선과 하행선을 분리하는 콘크리트형 중앙분리대도 자동화된 기계로 시공하면서 복구를 1개월가량 단축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7일 현재 교량 상판 설치 작업이 끝나고 방음판 등 부대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동나들목 본선 구간이 정상 소통되면 그동안 오전 6시∼오후 10시에 통제됐던 장수나들목(일산 방향)과 계양나들목(판교 방향)의 차량 진입이 사고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허용된다. 또 중동나들목에서 고속도로와 시가지도로에 진출입하기 위해 운영됐던 부천고가교 하부 회전형 우회교차로는 사고 이전의 신호교차로 형태로 전환된다. 또 갓길을 이용해 3차로로 운영됐던 중동나들목의 진출입 연결로도 2차로로 원상 복구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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