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시, 경유차 폐차땐 최대 600만원 보조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9일 03시 00분


경기 부천시는 오래된 경유차를 폐차하는 소유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7년 이상 차량으로 소유자가 차량을 6개월 이상 갖고 있으면 된다. 시는 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위한 예산 79억 원(2600여 대 분량)을 확보해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은 최대 600만 원, 3000cc 미만은 100만 원까지 폐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액화석유가스(LPG)로의 연료장치 개조 등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중 조기폐차 지원이 대기질 개선에 가장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노후 경유자동차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이기 때문에 조기 폐차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032-625-3155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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