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을 줄이고 내신 위주로 뽑는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논술로 선발했던 수시 1, 2차 일반전형 중 수시 1차를 없앤다. 논술로 뽑는 인원은 전체의 48%(783명)에서 35%(573명)로 줄어든다. 수시 2차에는 학생부 30%+논술 70%로 뽑는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도입한다. 언어 수리 외국어의 백분위 총점이 인문사회계열은 288점 이상, 경제·경영 계열은 292점 이상,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의 합이 188점 이상이어야 한다. 나머지는 일반선발 전형으로 학생부 50%+논술 50%로 뽑는다.
내신 위주인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수시 1차)으로는 지난해(114명)보다 늘어난 279명을 뽑는다. 지나친 학업 경쟁을 막기 위해 문과는 내신 1.3등급, 이과는 1.5등급 이내면 동점 처리한다. 그 대신 2단계 구술면접으로 얼마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했는지 평가할 방침이다.
외국어 특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알바트로스 국제화 전형’은 지원 자격을 iBT 105점 이상으로 내린다. 그 이상은 모두 동점 처리한다. 전형 방법은 영어 에세이(80%)와 서류 평가(20%)다.
○ 연세대
전형 방법을 일부 고쳐 논술 비중을 낮추고 정시모집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논술을 통한 선발 인원은 1950명에서 1288명으로 줄었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의 비율은 80%에서 70%로 낮아진다. 특기자전형인 과학인재 트랙(종전 과학인재전형)은 논술시험을 없애고 면접시험을 40% 반영한다.
또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를 80%에서 70%로 줄이는 대신 정시를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시에서는 일반전형 938명, 특기자전형 847명, 입학사정관전형 580명을 뽑는다. 정시 인원은 일반전형 984명, 사회적배려대상자 30명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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