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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테이션]청소년에게 무방비, 막장 커뮤니티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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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5 17:00
2011년 3월 15일 17시 00분
입력
2011-03-15 17:00
2011년 3월 1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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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인 앵커) 한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이 정모에서 만난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그 사진을 해당 커뮤니티에 유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 이용자의 다수가 청소년입니다.
***
최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된 사진입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이 이달 초 친목모임에서 만나 술을 마시고, 그 과정에서 만취한 여중생을 성추행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건 지난 주. 성추행 가담자 중 한명이 이 사진을 해당 커뮤니티에 게재하면서부터입니다.
이후 사진은 인터넷상에 급속히 퍼졌습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20살 이 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성추행 가담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경찰관계자
"기자들이 먼저 우리에게 제보했어요. 접수 됐냐고 묻길래 그 때부터 우리가 확인해 본거죠. 유포자 한명, 강제추행자는 5명. 보통 20대 초반
, 대학생..."
이 사이트에서는 올해 초 자신의 체액을 섞은 음료를 과외교사에게 줬다는 내용의 글과 한 여대생의 신상정보가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
다.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피해자의 신상정보는 인터넷에 유출됐습니다.
(인터뷰) 커뮤니티 운영회사 관계자
"저희는 최초로 올라온 게 확인이 안 되거든요. 모니터를 하긴 하는데 워낙 갤러리가 많다보니까. 코갤은 주시를 하고 있는 갤러리고 하루에
도 몇 백 개 이상 정리가 되고 있거든요. 정리가 되는데도 더 많이 올라오니까."
본래 코미디 관련 사진을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커뮤니티는 최근 타블로 안티팬 신상공개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과 인물의 정보를
파헤치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경찰보다 빠르다 해서 '코찰청'으로도 불리지만 가장 많은 악성 댓글과 루머를 배설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커뮤니티 이용자의 다수가 중고생이라는 점입니다.
(인터뷰) 커뮤니티 회원
"주민번호가 인증만 되면 아이디 없이 글을 쓸 수 있어요. 댓글도 달 수 있고. 그런 글을 올릴만한 곳 이런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은 코갤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와서 그렇게 행동하는 거죠. 학생층이 아무래도 많은 편이고 성인분들 약간 있고."
전문가들은 자율적 정화장치의 필요성을 지적합니다.
(인터뷰) 송경재 교수 /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일부 사용자들은 (커뮤니티의)공통의 목적과 이해관계를 잘못판단해서 자신의 만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내부 평판이
나 감시체제가 작동하는 커뮤니티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관리진이나 운영진이 없을 경우 문제가 되죠."
기술발달로 정보의 파급효과가 커진 만큼 이에 걸맞은 정보윤리와 교육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구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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