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총면적 25.95km²)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정안에는 충주시를 관광과 레저 중심의 ‘에코 폴리스’로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경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개발계획안 검토과정에서 관광·레저지구 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충주를 포함한 6개 예정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2025년까지 5조 원가량이 투자되고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올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제천시와 진천군은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벌여 경제자유구역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5월 청주시와 청원군 증평군 일대 17.66km²에 오송바이오밸리, 청주 테크노폴리스, 항공정비복합지구, 그린 IT 전문단지, 오창 BIT 융합지구 등 5개 지구를 개발하는 내용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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