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에서 비전공 과목을 가르치는 ‘상치(相馳)교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상치교사는 중학교 36명, 고등학교 2명 등 38명으로 지난해 62명(중학교 52명, 고등학교 10명)에 비해 40%가 줄었다.
상치교사가 발생하는 이유는 한 학년이 1개 학급 정도에 불과한 소규모 농촌학교의 경우 수업시간이 적은 과목에 전담교사를 배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올해 상치교사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한문 교사를 10여 명 충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력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순회교사제를 활성화 한 점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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