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 및 여행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자활 장애인 한부모가정)에게 문화공연이나 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일종의 교환권(바우처)으로 발급해 주는 것이다.
▽문화바우처=다음 달부터 1인당 연간 5만 원 한도에서 공연 전시 영화관람 및 도서구입 등에 지원된다. 대전시는 올해 필요한 사업비 10억5400만 원을 기금(7억3800만 원)과 시 예산(3억1600만 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재단법인 대전문화재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여행바우처=개별 단체 기획여행으로 나눠 6월부터 진행한다. 개별여행은 1인당 15만 원까지, 가족여행은 가족 수와 관계없이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복지시설 단체여행 바우처는 사회복지시설단체가 신청하며 1인당 15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획여행 바우처는 지방자치단체가 특별히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소외계층 또는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까지, 가족여행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 사업에 올해 2억57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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