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교과서 독도 영유권 주장땐 단호 대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5일 03시 00분


이달말 검정 발표에 촉각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4일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는 단호히 대처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검정결과가 한일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일본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며 “19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한일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일본 외상에게 우리 정부의 뜻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2008년 개정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 독도와 관련해 ‘우리나라(일본)의 영토 영역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으며 출판사들도 이에 따라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