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2개국 민속 연 다대포 하늘 수놓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5일 03시 00분


26, 27일 국제연날리기 대회

12개국 민속 연(鳶)이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선보인다. 부산 사하구는 “26, 27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제41회 부산국제연날리기대회가 열린다”고 24일 전했다.

부산민속연보존회와 한나래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12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연싸움, 창작 연 날리기, 연 높이 올리기 부문에서 예선 및 결선이 치러진다.

연 만들기 시범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신호연과 전통비연, 동양화연, 가오리연 등 한국 연을 비롯해 일본 중국 동서양 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부대행사로 윷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도 마련된다. 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다대포 후리소리, 한량무, 지화자와 사물놀이 공연도 곁들여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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