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中 3년간 모든 내신성적 고교입시 반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5일 03시 00분


부산교육청, 現 1학년 학생들부터 적용

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생들은 중학교 3년간 모든 내신성적을 반영해 고교 입시를 치르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고입전형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4학년도 고입부터 중학교 내신성적을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씩 반영해 전형을 한다. 지금까지는 2학년 40%, 3학년 60%만 반영했다. 따라서 중학교 1학년생은 다음 달 중간고사부터 성적을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신 비율이 조정된 것은 올해 중학교 1학년생들이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기 때문. 개정 교육과정은 학기당 8과목 이내로 이수하도록 돼 있다. 과목에 따라 한 학년 또는 한 학기에 몰아서 과목을 수업하는 ‘집중 이수제’ 적용 대상이어서 모든 학년 내신을 반영하지 않으면 내신성적 집계에서 누락되는 과목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중 3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2012학년도 고입 전형도 이날 확정했다. 전기고(부산체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특수목적고) 전형은 12월 5일까지 마친다.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2∼14일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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