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생들은 중학교 3년간 모든 내신성적을 반영해 고교 입시를 치르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고입전형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4학년도 고입부터 중학교 내신성적을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씩 반영해 전형을 한다. 지금까지는 2학년 40%, 3학년 60%만 반영했다. 따라서 중학교 1학년생은 다음 달 중간고사부터 성적을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신 비율이 조정된 것은 올해 중학교 1학년생들이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기 때문. 개정 교육과정은 학기당 8과목 이내로 이수하도록 돼 있다. 과목에 따라 한 학년 또는 한 학기에 몰아서 과목을 수업하는 ‘집중 이수제’ 적용 대상이어서 모든 학년 내신을 반영하지 않으면 내신성적 집계에서 누락되는 과목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중 3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2012학년도 고입 전형도 이날 확정했다. 전기고(부산체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특수목적고) 전형은 12월 5일까지 마친다.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2∼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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