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전국구)은 28일 “최근 국토해양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결과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정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돼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5년 이후 사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순천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당초 국토종합계획 및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2020년 이후 추가검토 대상’으로 분류돼 사실상 가능성이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하면서 ‘경전포럼’ 결성을 추진하는 등 이 문제에 대한 국회 내 공감대도 확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경전선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 철도망으로 복선전철화는 경제성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될 사안”이라며 “남해안권 산업 및 관광 활성화와 지역갈등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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