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고도’인 경북 경주 유적지를 야간에 버스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이 다음 달부터 운영된다. 경주시는 4월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야간 시티투어’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야간 시티투어는 주 2회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1회씩 운영된다. 45인승 관광버스를 타고 오후 6시 반 경주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보문단지를 거쳐 역사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해당 역사유적지는 서출지, 안압지, 첨성대 및 계림, 김유신장군묘, 장군교, 경주예술의전당(황성공원) 등이다. 이들 유적지는 모두 야간 경관조명이 잘 갖춰져 있다. 참여 관광객들은 문화관광해설사에게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용료는 사적지 입장료를 포함해 어른 1만5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1만1000원. 예약과 이용에 대한 문의는 경주시티투어천마관광(054-743-60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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