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매립가스 매주 모니터링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31일 03시 00분


악취오염도 검사도 강화

인천시가 최근 주민이 빠르게 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의 환경대책 마련에 나섰다. 청라지구는 주변에 악취의 근원지인 수도권매립지와 대형 발전소, 가좌환경사업소 등이 위치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남부발전㈜ 등 5개 발전사와 서부산업단지 등 18개 관계기관과 함께 ‘청라지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매립가스 모니터링을 주 1회 실시하고 매월 21회에 걸쳐 악취오염도를 검사하기로 했다. 또 침출수처리시설 보완공사, 악취방지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환경부와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현재 운영하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밀폐화를 추진하고 85만5000m² 규모의 완충녹지지대도 조성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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