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이 3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구촌의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데 있어서 교회와의 협력이 필요해 한기총에 가입했지만 후원자들이 한기총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탈퇴를 요구해 지난달 30일자로 탈퇴했다”고 밝혔다. 한기총에는 현재 20개 단체와 69개 교단이 가입돼 있다. 월드비전 외에 2, 3개의 단체도 탈퇴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1일부터 한기총 해체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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