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동티모르 봉사활동에 나선 경원대 학생이 어린이들에게 얼굴 분장을 해주고 있다.
경원대 제공
경원대(총장 이길여)가 강의와 체험, 자선사업으로 이어지는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경원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교내 광장에서 ‘동티모르 사진전’이 열렸다. 사진전에는 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아름샘봉사단이 올 2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동티모르에서 실시한 교육 및 봉사활동 사진 150점이 전시된다.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해 2학기 ‘글로벌 개발협력의 이해’라는 교양강좌 수강생 100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동티모르 현지 어린이들에게 음악 미술 체육을 가르치고 도서관 환경을 바꿔주는 활동을 펼쳤다. 또 이번 사진전을 통해 현지의 열악한 환경을 알리는 한편 입지 않는 옷을 모아 보내는 캠페인도 시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한 해외 봉사가 아니라 충분한 준비와 검증을 거친 학생들이 직접 체험에 나서고 사후 자선사업까지 실천하는 것”이라며 “대학의 해외 봉사활동도 이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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