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前청장에 자문료 준 업체들 검찰서 진술“인허가권 갖고 있어… 1곳당 2, 3명씩 자문계약”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자문료 명목으로 수천만 원씩을 지급한 주정(酒精)업체들이 한 전 청장 외에 다른 국세청 퇴직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명목으로 돈을 준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최윤수)는 최근 한 전 청장에게 돈을 건넨 주정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주정업체 한 곳당 2, 3명씩의 전직 국세청 간부와 자문계약을 한 것은 업계의 관행”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중소기업 규모인 이들 업체에서 돈을 받은 전직 국세청 간부 중에 국세청 최고위직을 지낸 사람은 없었고 한 전 청장과 자문계약을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주정업체들이 한 전 청장에게 건넨 돈에 대해선 뇌물죄를 적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주정업체에 대한 인허가 업무를 맡고 있던 국세청 과장 A 씨가 업체 측에 먼저 자문계약 체결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 자문료는 A 씨가 한 전 청장에게 뇌물을 주도록 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A 씨를 병원으로 찾아가 조사를 마친 상태다.
또 수사팀은 S그룹 계열사 두 곳이 한 전 청장에게 건넨 자문료도 형사처벌이 가능한지 법률검토를 하고 있다. 자문료를 건넨 S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은 자문계약을 체결할 즈음인 2009년 세무조사를 받았다. 또 한 전 청장의 측근인 장모 씨는 S그룹 계열사에 자문계약을 요구한 직후인 2010년 S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참여했다는 것. 검찰은 이 같은 정황을 근거로 S그룹 계열사의 자문료 지급이 장 씨의 압력을 받았기 때문인지, S그룹에 돈을 요구한 또 다른 국세청 고위간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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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6 05:52:18
검찰에서도 다 알고 있던 부정부패 아닌가?
2011-04-05 21:22:25
이사실을 기자만 모르고 있었단 말인가? 이미 수십녕전서부터 모든 정부부처 , 법원, 경찰, 심지어 MBC 같은 정부가 대주주인 국영 기업체에서도 관행으로 해오던 일이 아닌가? 경제 동물들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선 부패에 연루되어 있지 않으면 아이들 교육, 남편, 자식구실못하는 바보 인간 취급 받는다. 부패에 열성적인자들만이 출세할수있는 대한민국. 부패의 수단과 방법을 모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쪽팔린다.
2011-04-05 17:36:38
기업 자문료라... 저런 뻔뻔한 인간들이 얼굴 꼿꼿히 쳐들고 아무런 죄의식없이 나돌아치는 세상이 작금의 현실이다.. 고위공직자등을 특별 수사할수 있는 권력형 비리 수사처 신설해서 일벌백계 처벌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한통속 정치인 고위공직자 경찰 검사 판사 들한테 이 땅의 정의를 구하기게 저들은 너무나 부패해 버렸다..뇌물 안 받아 쳐먹은 인간들이 없단 말이다...단적인 예로 삼성장학생인 검새들 보면 알수 있다.
이사실을 기자만 모르고 있었단 말인가? 이미 수십녕전서부터 모든 정부부처 , 법원, 경찰, 심지어 MBC 같은 정부가 대주주인 국영 기업체에서도 관행으로 해오던 일이 아닌가? 경제 동물들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선 부패에 연루되어 있지 않으면 아이들 교육, 남편, 자식구실못하는 바보 인간 취급 받는다. 부패에 열성적인자들만이 출세할수있는 대한민국. 부패의 수단과 방법을 모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쪽팔린다.
2011-04-05 17:36:38
기업 자문료라... 저런 뻔뻔한 인간들이 얼굴 꼿꼿히 쳐들고 아무런 죄의식없이 나돌아치는 세상이 작금의 현실이다.. 고위공직자등을 특별 수사할수 있는 권력형 비리 수사처 신설해서 일벌백계 처벌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한통속 정치인 고위공직자 경찰 검사 판사 들한테 이 땅의 정의를 구하기게 저들은 너무나 부패해 버렸다..뇌물 안 받아 쳐먹은 인간들이 없단 말이다...단적인 예로 삼성장학생인 검새들 보면 알수 있다.
2011-04-05 16:28:38
업체에 준 공갈성 자문계약운운하며 공무원사회 풍토 어지럽히는 A과장같은 공무원을 먼저 정리해내야 대한민국의 장래가 맑아진다.
2011-04-05 09:24:13
그랬겠지./..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칠수가 있었을까..그게 다 뇌물인줄 왜 모르는가....
2011-04-05 07:01:59
퇴직 국세청장과 퇴직간부에게 준 돈은 악질 뇌물여서 뇌물죄로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자문료 라고 거짓말하는 가증스런 뻔뻔한 거짓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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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6 05:52:18
검찰에서도 다 알고 있던 부정부패 아닌가?
2011-04-05 21:22:25
이사실을 기자만 모르고 있었단 말인가? 이미 수십녕전서부터 모든 정부부처 , 법원, 경찰, 심지어 MBC 같은 정부가 대주주인 국영 기업체에서도 관행으로 해오던 일이 아닌가? 경제 동물들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선 부패에 연루되어 있지 않으면 아이들 교육, 남편, 자식구실못하는 바보 인간 취급 받는다. 부패에 열성적인자들만이 출세할수있는 대한민국. 부패의 수단과 방법을 모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쪽팔린다.
2011-04-05 17:36:38
기업 자문료라... 저런 뻔뻔한 인간들이 얼굴 꼿꼿히 쳐들고 아무런 죄의식없이 나돌아치는 세상이 작금의 현실이다.. 고위공직자등을 특별 수사할수 있는 권력형 비리 수사처 신설해서 일벌백계 처벌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한통속 정치인 고위공직자 경찰 검사 판사 들한테 이 땅의 정의를 구하기게 저들은 너무나 부패해 버렸다..뇌물 안 받아 쳐먹은 인간들이 없단 말이다...단적인 예로 삼성장학생인 검새들 보면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