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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들 가출했으니 도와달라”…아들 여자친구 2명 성폭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07 14:18
2011년 4월 7일 14시 18분
입력
2011-04-07 13:36
2011년 4월 7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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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7일 아들 친구인 청소년을 꾀어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박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경 성북구 장위동의 한 모텔에서 A(11)양과 B(13)양에 강제로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이날 중학교 2학년인 아들(13)이 가출했으니 도와달라며 말을 꾸며내 친구 A 양에게 전화한 뒤 함께 나온 B양까지 모텔로 유인해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인다. 조직폭력배다"라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청소년들은 범행 후 피의자가 조는 틈에 도망 나와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2시간 만에 서울 도봉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박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박 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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