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헛개 추출물이 중국산 수입 헛개에 비해 숙취 해소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장흥에서 국내 최대로 100ha 이상 재배되는 갈매나뭇과 교목 헛개나무를 수입 헛개와 성분을 비교한 결과 숙취의 주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ALDH) 활성이 159.5%로 수입산(148.8%)에 비해 10%포인트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후 실제 느끼는 숙취 증상은 아세트알데히드가 추가 대사과정을 통해 분해되지 않고 혈액 내에 그대로 존재해 결국 숙취현상이 심해지는 원인이 된다. 가장 바람직한 숙취 해소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촉진시켜야 한다. 이때 전남산 헛개 추출물이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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