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향토기업인 로케트전기가 최근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밀려든 건전지 주문 폭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7일 로케트전기 측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 전체 수출 목표액 3500만 달러 가운데 일본 수출목표액이 1300만 달러로 잡혀 있었으나 이번 지진 이후 추가주문 접수액만 1000만 달러에 이른다. 일본 지진의 여파로 전력 공급시설이 파괴돼 심각한 전력 부족이 발생하면서 건전지 수요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 이 회사 관계자는 “주문이 폭주해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해도 주문량을 소화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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