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공휴일에 여의도와 반포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관광 맞춤버스를 타고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0일 여의도 요트마리나와 반포 플로팅아일랜드 개장에 맞춰 시민들이 편리하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버스 노선 8620번과 8340번을 새로 만들어 23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620번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용산전자상가를 거쳐 동대문시장 구간을 운행하고 8340번은 반포 한강공원에서 남부터미널역, 삼성역을 지나 잠실한강공원 구간을 운행한다. 또 플로팅아일랜드 방문객을 위해 현재 반포대교를 경유하는 5개 노선 중 730번과 405번은 잠수교를 지나도록 해 시민들의 방문을 돕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2개 노선에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방송을 해 외국인 관광객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는 고궁이나 공원, 재래시장, 쇼핑센터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맞춤버스 노선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이번 주 11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 벚꽃축제로 이곳 일대 교통이 통제되기 때문에 맞춤버스 운행을 23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광지 연계 주말 맞춤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6360-45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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