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창원 마산 진해 등 3개시를 통합해 출범한 경남 창원시 시기(市旗)와 캐릭터, 상징물이 정해졌다. 창원시는 13일 ‘세계 속의 명품도시 창원’을 실현하는 비전과 전략을 담은 새로운 시기와 캐릭터, 상징물을 공개했다.
시기는 창원 영문인 ‘Changwon’의 ‘C’자를 이용해 사람 모양의 3가지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를 형상화했다. 창원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중핵도시가 될 것이라는 미래상을 담았다. 또 바람개비 중심에서 손을 맞잡고 회전하는 사람 모습은 화합과 균형, 조화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하나 된 시민의 힘을 표현하고 있다.
‘창원의 새로운 희망을 꽃피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캐릭터 ‘피우미’는 시화인 벚꽃을 귀여운 아이 모습으로 형상화해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끼도록 했다. 앞으로 창원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길라잡이 및 시민 화합과 조화를 돕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한다.
창원시의 새로운 시기와 캐릭터는 해양과 도시, 자연을 의미하는 파란색과 주황색, 녹색 3가지 색상으로 정했다. 파란색은 성장과 희망, 주황색은 열정과 창조, 녹색은 생명과 균형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해 11월 시화는 벚꽃, 시조는 괭이갈매기, 시목은 소나무로 정하는 등 상징물 선정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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