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4년까지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화장품 관련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뷰티도시 조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뷰티도시를 통해 2014년까지 청년 일자리 10만 개를 만들고 연간 국내외 관광객 1000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뷰티도시 조성 기본계획인 ‘베누스(Venus)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뷰티산업의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뷰티산업지원센터’를 만들고 소셜커머스형 온라인쇼핑몰 구축, 화장품 공동판매장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구군별로 뷰티 스트리트와 뷰티 관광벨트 등 특화 구역을 조성한 뒤 뷰티 복합몰(타워)을 짓고 뷰티 산업단지를 건립하는 등 뷰티 앵커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85곳의 화장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이·미용업소 4428곳이 영업 중이다. 또 강화인삼, 약쑥, 해조류 등 원료가 풍부해 신성장 분야인 뷰티산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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