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동네 구석구석 오케스트라가 찾아갑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4일 03시 00분


광주시립교향악단 방문 연주

클래식 문턱을 낮추기 위해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찾아가는 연주회’를 잇달아 연다.

광주시향은 14일 오후 2시 광주교도소, 15일 오전 10시 40분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은혜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갖는다. 임흥규 광주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김선희 조선대 강사가 무대에 오른다. 시향은 주페의 ‘경기병서곡’과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작품 410’,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헝가리 무곡 5번’ 등을 연주한다. 광주교도소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유종성 광주문화예술회관 관장은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자주 열겠다”며 “이번 공연이 장애 학생과 수용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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