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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직교감 아들 임용위해 시험문제 유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14 15:25
2011년 4월 14일 15시 25분
입력
2011-04-14 14:23
2011년 4월 14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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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검 형사5부(허철호 부장검사)는 교사채용시험 응시자에게 현직 교감을 통해 필기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고발을 접수, 수사 중이다.
14일 검찰과 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한 특수학교로부터 올해 1월 치러진 정교사 채용시험 출제를 위탁받은 A 씨는 필기시험 문제와 답안을 사전에 다른 학교 교감 B 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B 교감의 아들이 해당 학교에 응시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시험지를 몰래 빼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B 교감의 아들은 지난 임용고시에서 수차례 낙방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시교육청이 고발한 이들 3명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와 함께 해당 특수학교 교직원 중 문제 유출에 가담한 사람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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