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지류-지천 정비사업’ 보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5일 03시 00분


“공론화 거쳐 대통령에 보고”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려던 ‘4대강 지류·지천 정비’ 사업이 보류됐다.

▶본보 14일자 A15면 참조
20조 규모 ‘4대강 지류 살리기’… 이르면 7월부터…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15일 ‘지류 개선 기본구상’을 보고하려 했지만 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해당 지역 전문가, 관계부처 등의 의견 수렴과 협의가 충분히 이뤄지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후에 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이르면 7월부터 2015년 말까지 5500km에 이르는 4대강 지류와 지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지류 살리기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역발전위는 이 계획을 15일 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구체적인 실행기본안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