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암미술관 25일 재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5일 03시 00분


1층 공예실-2층 서화실 꾸며

인천시는 2005년 OCI(옛 동양제철화학)로부터 기증받은 송암미술관(인천 남구 학익동)의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5일 개관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공립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송암미술관은 재개관을 기념으로 ‘우리 미술 속 송암(松巖) 이야기(1)’를 26일부터 2개월간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새롭게 단장한 송암미술관은 1층 공예실과 2층 서화실로 꾸며졌다. 공예실에는 선사, 삼국시대 토기,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분청자와 백자 등을 통해 우리나라 도자기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 조선시대 불상을 중심으로 한 불교미술품과 민속공예품을 전시해 한국 공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층 서화실은 서예작품과 조선시대 회화를 전시하는 공간.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조선 후기 대가들의 작품과 인장류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쉽게 서예를 이해하도록 했다. 조선시대 회화를 산수화, 화조화, 인물화 등으로 나눠 전시하며 별도의 공간에 민화와 불화를 함께 전시해 조선시대 회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032-440-6773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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