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천 서울대 총장이 법인화 업무를 총괄할 ‘학교법인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인 법인화 작업에 들어갔다. 서울대는 15일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설립준비위 첫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운영 규정을 제정했다. 설립준비위는 △법인 정관 작성과 인가 신청 △이사·감사 선임 △설립등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오 총장은 서울대 법인화가 끝나고 모든 업무가 법인에 인계될 때까지 위원장직을 겸직하게 됐다. 위원장은 위원회를 지원해 줄 설립준비실행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설립준비위 위원 20명을 서울대 교수 중에서 임명할 권한과 실행위원회 업무 수행을 보좌할 법인설립추진단 단장, 부단장을 임명할 권한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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