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교수부인 2주째 실종… 경찰 공개수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6일 03시 00분


이혼 소송으로 경남 모 대학 교수 남편과 별거 중인 50대 주부가 외출한 뒤 2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15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5분경 박현숙 씨(50·여)가 부산 북구 화명동 자택에서 집을 나간 이후 행방불명됐다. 박 씨는 당시 회색코트에 갈색 핸드백을 들고 현관을 나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40여 분 뒤 해운대구 모 콘도 앞에서 택시에서 내린 뒤로는 행적을 알 수 없다. 박 씨는 지난해 3월 재혼을 한 뒤 최근 금전 및 성격 문제 등으로 남편과 별거하며 협의이혼 소송 과정에 있었다. 박 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최종적으로 꺼진 장소는 북구 만덕동 인근이었다. 경찰은 박 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조회하는 한편 박 씨의 신상 착의가 담긴 전단 1만6000장을 전국에 배포하고 공조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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