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부산 최대 폭력조직 보스 상습도박 기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17 12:55
2011년 4월 17일 12시 55분
입력
2011-04-17 12:55
2011년 4월 17일 12시 5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는 필리핀 국적의 위명 여권을 이용해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폭력조직 S파 두목 안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안 씨의 부탁으로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위명 여권을 발급받아 전달한 필리핀 현지 여행사 운영자 김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씨는 김 씨를 통해 실존하는 필리핀인의 인적사항에 자신의 사진을 붙인 위명 여권을 발급받은 뒤 2009년 5월~작년 7월 서울과 부산에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50차례 도박을 해 16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카지노 측은 안 씨가 필리핀 당국에서 정상적으로 발급받은 여권을 소지한 채 외국인처럼 행세해 실제 신분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그러나 작년 7월 서울의 한 카지노에서 도박하던 중 그를 알아본 지인이 수사기관에 제보하면서 14개월간 '필리핀 시민권자' 신분으로 벌인 도박 행각의 꼬리가 밟혔다.
안 씨가 두목으로 있는 S파는 칠성파에 버금가는 부산 최대 폭력조직으로, 2001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영화 '친구'에서 배우 장동건 씨가 이 조직의 행동대장 역할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검찰은 안 씨가 도박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범죄 수익금으로 보고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액 추징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위조 여권으로 외국인 카지노를 드나들다 검거된 사례는 많았으나 외국에서 정상 발급받은 위명여권 소지자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관련 범죄가 계속 진화하는 만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네타냐후, 자국 정보기관 신베트 수장 해임 추진
초고령 사회서 급증 ‘이 병’…고령층 흉통‧실신‧호흡곤란은 위험신호
‘민감국가 제외 요청’ 안덕근 산업장관, 긴급 방미 추진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