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로 임관하거나 군에 입영할 때 낭독하는 선서문의 ‘민족’이란 단어가 ‘국민’으로 대체된다.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임관자 또는 입영자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사회적 추세를 감안해 군인복무규율(대통령령)에 명시된 임관선서문과 입영선서문의 ‘민족’이란 단어를 ‘국민’으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행 군인복무규율에 따르면 장교 임관자와 군 입영자는 ‘대한민국의 장교(군인)로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로 시작하는 선서문을 낭독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외관상 명백한 혼혈인도 입영이 가능토록 병역법이 개정됐고 우리 국민이 된 북한 이탈주민 가운데 젊은층이 입대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며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군인복무규율이 개정되면 새 선서문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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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8 22:48:32
[선플]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벗고 당당한 다문화 가정이 되면 좋겠네요.
2011-05-07 17:54:54
[선플] 우리나라도 이제는 단일 민족보다는 대한민국이라는 국민으로 여러 민족이 어우러져서 살아야 할 시기인것 같아요. 주변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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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8 22:48:32
[선플]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벗고 당당한 다문화 가정이 되면 좋겠네요.
2011-05-07 17:54:54
[선플] 우리나라도 이제는 단일 민족보다는 대한민국이라는 국민으로 여러 민족이 어우러져서 살아야 할 시기인것 같아요. 주변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2011-05-05 20:36:56
[선플]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부의 노력.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문화가정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