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국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낮은 강원과 경북 북부 산간지방에는 눈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북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8일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예상되지만 방사성 물질이 비나 눈에 섞여 내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방사성 비가 내렸던 7일에 비해 대기 중 방사성 물질 농도가 절반 이하 수준인 데다 일본에서 직접 유입되는 기류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상 강우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20∼60mm, 나머지 지역은 5∼40mm다.
비나 눈이 오기 때문에 기온도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비나 눈은 18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1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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